빈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히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라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.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맑습니다. 그리고...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.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. 터어엉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.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.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. - 묵연 스님 - ![]() |
출처 : 체칠리아의 또 다른 루니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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